中랴오닝 장례식서 ‘8888’ 번호판 단 고급 벤츠 매장 논란[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캡처][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캡처]중국 랴오닝성의 한 장례식에서 고가의 차를 ‘부장품’으로 매장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9일 랴오닝 지역에서 촬영된 한 장례식 영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검은색 메르세데스-벤츠 S450L 차 한 대가 굴착기에 의해 묘지 옆 구덩이로 천천히 내려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차에는 붉은색 띠가 묶여 있었고 이후 흙으로 덮이는 장면까지 이어졌습니다.
해당 차는 중국에서 최소 110만위안(약 2억4천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속 차에는 ‘8888’ 번호판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에서 숫자 8은 부(富)와 길운을 상징하는 숫자로 여겨져 ‘8888’ 번호판은 고가에 거래됩니다.
네티즌들은 이 번호판이 최소 10만 위안(약 2천100만원) 이상에서 거래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장례식장으로 보이는 천막 아래에서 유족이 조문객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식탁에는 랍스터 등 고급 음식이 올랐고 온라인에서는 상주가 조문객마다 500위안(약 11만원)의 답례금을 지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일부는 ‘진정한 효도’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과도한 낭비’, ‘비정상적인 장례 문화’라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장례식 #부장품 #벤츠 #8888 #번호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