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제 유가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이 휴전 이후에도 대치하면서 출렁거렸다.
CNBC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3달러46센트(3.66%) 오른 배럴당 97달러87센트에 마감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17달러(1.23%) 상승한 배럴당 95.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란이 미국과 휴전 합의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면서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유도 급등했다.
그러나 친(親)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휴전 이후에도 공격하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요청으로 레바논 정부와 협상 방침을 밝히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미국은 레바논이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네타냐후 총리의 손을 들어줬다가 이란이 합의 위반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미루자 입장을 선회했다.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아부다비 국립석유공사(ADNOC) 최고경영자(CEO)는 소셜 미디어에 “이란은 선박이 통과하려면 반드시 자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이는 통항의 자유가 아니다. 그것은 강압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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