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건군 100주년 앞두고 군 사상·기강 정비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이 군 내부 사상과 기강을 다시 다잡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군 고위 간부 교육 개강식에서, 건군 100주년을 앞두고 사상 정풍과 정치 정비를 강조했습니다.

군은 당의 신념과 조직, 노선에 대한 충성을 바탕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이론적 확고함으로 정치적 흔들림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간부들에게는 당내 정치 생활을 엄격히 하고, 사실대로 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부패와 특권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법과 규정 앞에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부들에게는 관료적 태도를 버리고 군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것도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 내부에서는 실전 대비 태세를 둘러싼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즈빈 동부전구 사령원은 당 기관지 기고문에서 형식적인 훈련, 이른바 ‘허위 대비’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전쟁 전에 가짜부터 제거해야 한다”며 전투력을 해치는 요소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중 충성이나 부패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최근 고위 장성 낙마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국제 분쟁이 잦아지는 상황을 들어, 상시 전투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전투력 강화와 함께 지휘·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습니다.

중국 전군 고위 간부 교육 개강식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