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은 있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까지 합의될 가능성은 여전히 “어려워(long shot)” 보인다고 미국 액시오스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미국 및 이스라엘 당국자와 협상 상황을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는 백악관의 판단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까?”에서 “오늘 밤 8시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우리가 (이란으로부터) 받은 마지막 제안은 우리가 정말 원했던 수준은 아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중재국들이 이란과 수정안을 두고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미국 당국자는 “추가 협상에 대한 의지가 있다. 지난주에는 (스위스) 제네바였으며 이번 주에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가 최후 시한이라며 이란을 압박한 바 있다. 합의가 불발되면 8일 자정까지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할 것”이라며 이란이 ‘석기시대’로 돌아간다고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앞서 7일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 통첩’ 시한을 앞두고 미국 측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이란이 전쟁 중재국들과는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액시오스는 이란이 미국과 직접 소통을 중단했다는 움직임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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