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과 회동해 하 수석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하 수석을 투입하기 위한 당의 절차를 본격화한 것이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조승래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은 전재수 의원 부산시장 후보 확정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에 하 수석을 후보로 투입하기 위한 접촉에 나섰다. 선거 실무를 총괄하는 조 사무총장은 전날 하 수석과 만나 부산 북구갑 출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은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북구갑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 18석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 의원이 당선된 곳이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한다. 하 수석 같은 사람이 좋다”고 말하는 등 하 수석을 후임자로 추천했다.
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당은 하 수석이 상대적으로 젊은 40대 인재이고 부산의 여러가지 상황들을 전재수 의원과 함께 타개해나갈 적임자로 생각하며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1977년생인 하 수석은 부산 출신으로 네이버에서 클라우드 AI 센터장으로 일했다. 전재수 의원과는 부산 구덕고등학교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하 수석은 당의 요청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취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하 수석이 출마를) 안 하겠다는 기류가 좀더 강했다면 지금은 다 열어 놓고 생각을 하는 등 변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도 전날 라디오에 출연해 북구갑 출마를 두고 “결국 인사권자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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