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도 중동 사태 대응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도 곧 시작되는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오전 민주당 중동대응 경제특위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원유와 나프타 등의 수급 현황을 점검했는데요.
정부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알제리에 특사를 파견하고, 홍해 지역에 국적선 5척을 투입해 원유 물량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정은 정유사와 주유소의 상생을 위해 사후정산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정산 주기 단축도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도 국정원으로부터 중동 사태 관련 현안 보고를 받았는데요.
정보위 여당 간사 박선원 의원은 “미국이 더 많은 공습을 취할 것인지에 따라 이번 달 말을 기점으로 소강 국면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동 사태에 따른 ‘전쟁 추경안’ 처리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도 곧 열릴 예정입니다.
여당은 원안 그대로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선거용’이라고 주장하며 민생지원금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내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자리에서 추경 예산 삭감을 요구하겠다고도 예고했는데요.
정부와 청와대를 중심으로 하반기 추가 추경 언급도 나오고 있어, 이와 관련한 여야의 정면 충돌도 예상됩니다.
[앵커]
이번엔 지방선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경기 표심 공략에 나섰죠?
[기자]
그렇습니다.
주말 내내 충남 아산과 광주를 방문한 정청래 대표, 오늘은 경기도 수원을 찾아 민생 현장을 살폈습니다.
정 대표는 한준호, 추미애, 김동연 세 경기지사 후보가 모두 참석한 지도부 회의에서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로 이틀차인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내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17일 후보가 최종 확정됩니다.
이미 16개 광역단체장 중 7곳의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오늘은 충남지사와 세종시장 경선 결과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조작기소 공세에 연일 화력을 쏟고 있는데요.
박상용 검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조작수사의 증거로 검찰에 제출한 서민석 변호사는 오늘 유튜브에 출연해 녹취를 추가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녹취에서 박 검사는 “수사팀이 한 명만 있는게 아니”라며 “부장이나 검사장을 설득해내겠다”며 ‘윗선 설득’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국조특위를 통해 드러난 범죄 행위는 조작기소 특검을 통해 확실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것은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 정의를 말살한 국가 폭력입니다. 조작기소 특검을 통해서 확실하게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오늘 수도권 인천을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공개 충돌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인천을 찾아 이번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된 유정복 인천시장 지원사격에 나섰는데요.
정작 공개 회의 자리에서 “지금 인천 민심은 처참하다”, “후보자들은 비상 체제 전환을 원하고 있다”는 참석자들의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발언을 듣고 난 뒤 “귀한 시간을 당내 얘기로 보내는 건 너무 아깝다”고 일축했는데요.
공천 파열음으로 연일 시끄러운 대구에서도 여전히 교통정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오늘 가처분 기각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하며 컷오프 정당성을 다시 다툴 예정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무소속 연대’에 힘을 실은 주 의원,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오는 8일 밝힐 예정입니다.
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행보도 변수입니다.
장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한 가운데, 일단 이 전 위원장은 “기차는 떠났다”며 대구시장 출마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에 장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을 계속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언제든지 열려있으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찾아오셔도 좋고 시간을 말씀 주시면 제가 찾아가서라도 대화하겠습니다.”
만약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 모두 무소속으로 나올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를 포함한 4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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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