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 아직 1천기 이상…수개월 버틸 수 있어”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발사 훈련[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잔여 전력을 1천기 이상으로 추산하며 전쟁이 수개월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에서 이란 미사일·드론 분석을 담당하는 테트 중령은 현지 시간 5일 이스라엘 방송매체 채널12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1천기 이상 보유하고 있다”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0으로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개전 초 2,500기로 추산됐던 이란의 탄도미사일은 이스라엘 향 500기 이상 발사, 중동 각지 수백 기 발사, 공습 피해 등으로 줄었으나, 이란군은 수십 개의 산악 터널 사일로에서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어 선제 파괴가 매우 어렵다고 테트 중령은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발사 규모는 개전 첫날 하루 90기에서 최근 10~15기로 줄었지만, 이스라엘군 라디오는 헤즈볼라도 최대 1만 기의 로켓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날 “이란은 지속적인 공습과 통신 마비, 고위 지휘관 제거를 견뎌내며 제한적이지만 지속적인 공격 조율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FT는 또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이란 공병부대가 공습으로 파괴되거나 매몰된 지하 미사일 벙커를 굴착 장비로 재가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테트 중령은 “이란이 미사일 전력을 복구하려 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전쟁에서의 타격 수준은 이란이 재건에 나설지 두 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영국 #이란 #이스라엘 #미사일 #전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