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실종됐던 미군 전투기 조종사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정한 최후통첩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란과 극적인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이란에서 실종됐던 F-15 전투기 조종사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군 입장에서도 매우 어렵고 부담이 큰 구출 작전이었다고 해요?
[질문1-1] 앞서 미국과 이란은 실종된 미군 조종사 1명을 먼저 확보하기 위한 속도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만약 이란이 이 실종 조종사를 먼저 찾아냈다면, 어떤 방식으로 협상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2] 조종사 구조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은 구조 시도를 저지했고, 미군 항공기 3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조 성공 발표도 패배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이란 측 주장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봐야 합니까?
[질문3] 외교적 해법은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라며 압박하자, 이란은 “지옥문은 당신에게 열릴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협상 시한 내 돌파구가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4] 미국 행정부 참모들이 이란의 민간 인프라도 군사 목표물이 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도로는 군수 이동로, 발전소는 민심과 핵 개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인데요. 합의가 불발되면 발전소 같은 민간 인프라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5] 미국 안팎에선 출구전략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지속 가능한 중동의 평화와 안보는 이란 정권 교체 이후에만 가능하다”며 강경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미국 여론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질문6] 갈리바프 의장은 “전 세계 석유, 액화천연가스, 밀, 쌀, 비료의 수송량 가운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나”라고 SNS에 적었는데요. 후티 반군을 통해 홍해 항로까지 통제하겠다는 뜻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7] 이란이 이라크 선박과 생필품 운송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랑스와 일본 선박도 일부 통과한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해협 통제력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도일까요?
[질문8] 한편, 이란이 반정부 시위 관련자들에 대한 사형을 잇달아 집행하고 있습니다. 인권단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최소 160건의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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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