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도 7천㎞에도 정찰위성…”감시능력 강화”

야오간 46호 탑재 중국 로켓 발사 모습[신화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신화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이 고도 7천㎞대인 중궤도에도 정찰위성을 올려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늘(5일) 미국 인공위성 추적 웹사이트인 ‘스페이스 트랙’의 자료를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요미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쏘아 올린 정찰위성 야오간 45호와 46호를 고도 7천㎞ 부근의 중궤도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위성들은 미군기지가 있는 하와이와 괌, 남중국해, 호주 북부 등을 정찰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중궤도는 고도 2천㎞ 아래인 저궤도와 고도 3만 6천㎞ 이상인 정지궤도 사이의 궤도를 뜻하는데, 주로 위치정보(GPS) 위성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중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보다 정밀한 촬영이 가능하고, 저궤도 위성보다 한 지점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정찰 능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전문가를 인용해 “고도 7천㎞대 정찰위성은 미국에도 없다”며 중국의 중궤도 정찰위성 운용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항공자위대 간부 출신 인사는 요미우리에 “중국이 중궤도에도 정찰위성을 올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감시 능력을 크게 키우려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정찰위성 #중궤도 #저궤도 #정지궤도 #정찰능력 #야오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