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장 “더 큰 전쟁 문턱에…전쟁 북소리 멈춰야”

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중동 위기가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을 향해 무력 충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 시간 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중동 전역을 집어삼키고 전세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더 큰 전쟁의 문턱에 서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전쟁의 북소리가 계속 울린다면, 긴장 고조는 이 모든 것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죽음과 파괴의 소용돌이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을 언급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은 숨조차 쉴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나의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막대한 인적 고통을 안겨주고 이미 파괴적인 경제적 여파를 초래하고 있는 이 전쟁을 멈춰야 할 때가 됐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란에 대해서는 이웃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재 당사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장 아르노 이란 특사를 현지에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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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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