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AI융합’ 인프라 만든다…서울문화재단-카이스트 센터 맞손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에 시민들의 예술적 창의성 확대를 위해 서울문화재단과 카이스트(KAIST) 측이 손을 잡는다.

3일 서울문화재단은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와 함께 대학로센터에서 예술과 AI 기술이 융합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술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 방식과 실험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 담론과 시민문화의 미래형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AI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민예술 참여방법론 공동 연구·개발 ▲양 기관 보유 인프라·네트워크 상호 연계 ▲미래형 예술 융합 프로젝트 기획·운영 등이다.

올해 양 기관은 예술가와 예술교육가의 AI 활용 역량강화를 위한 ‘KAIST 크리에이티브 AI 마스터 클래스’를 협력 운영한다. 이는 단순히 기술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KAIST의 전문교육 과정으로 AI 환경 속에서도 이를 활용한 예술적 사유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다음 달에는 시민문화 정책의 방향을 탐색하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AI시대에 시민의 주체적인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예술 참여 방안을 탐색해 보는 공론장을 마련한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술과 첨단기술의 연계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학연구소, 산학협력단 등과 협력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술환경을 재단 사업에 접목해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와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넓히는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금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재단은 지난 3월 서울AI재단에 이어, 이번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와의 협력을 계기로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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