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미군이 이란의 최대 교량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 번 고강도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다음 목표로 이란의 다리와 발전소를 지목했습니다.
한편, 맞불 공격을 예고했던 이란은 미군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두 번째로 격추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고조되고 있는 중동 내 군사적 긴장감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F-35하면 미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한 대당 가격이 무려 1500억 원 정도 하는 미군의 핵심 전략자산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란이 F-35를 두 번째로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미국으로선 자존심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1-1> 그런데 F-35 하면 적의 레이더망을 피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 유령처럼 움직인다고 해서 하늘 위의 지배자로 불리는 핵심 자산인데요. 이걸 격추했다? 그렇다면 레이더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포착을 했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2> 홍콩의 한 매체는 이런 해석도 내놓았습니다. 이란이 중국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공개 기술로 F-35 격추를 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민간 군사과학 기술 전문가들이 무료로 올리는 정보들을 이용했다는 건데요. 이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질문 2-1> 그런데 이란의 F-35 격추 주장에 대해 미군은 즉각 부인했습니다. 지난달 이란이 처음으로 F-35 격추 주장을 했을 때에도 비상 착륙 사실은 발표했지만 격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는데요. 어느 쪽의 말이 맞을까요?
<질문 3> 미군의 핵심 전략자산이 이란에 의해 파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미군기지에 있는 사드 레이더도 이란 공격에 파손됐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해당 무기가 우리돈으로 2천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일종의 ‘가성비’ 공격을 이어가는 걸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이란은 미국에 협조하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이란 국민을 ‘암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 클라우드 센터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바레레인측에선 피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격받은건 바레인 국립통신 인프라라고 전했습니다. 혁명수비대 주장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질문 4-1> 이란이 빅테크 기업을 보복 수단으로 삼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이란의 맞불 보복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공격 수위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이란의 최대 교량을 공격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은 다리와 발전소“라고 콕 짚어 지목했는데요.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계속해서 공격하겠다, 이런 의미일까요?
<질문 5-1> 그런데 앞서 공격한 이란의 최대 교량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드론 부대를 위한 보급로’라고 주장한 반면, 이란은 ‘개통되지도 않은 다리’라고 주장했는데요. 왜 이런 엇갈린 주장이 나오는 걸까요?
<질문 5-2> 트럼프 대통령이 고강도 공격으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지만 실상은, 공습 목표 고갈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미 이란의 주요 전략표적은 타격을 했고, 지하에 숨은 미사일 공습엔 한계가 있다는 건데요?
<질문 6>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선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경질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쟁 중인 상황에서 미군의 육군참모총장이 경질 대상에 올랐는데요. 전시 중에 수뇌부 교체는 미국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6-1> 안 그래도 전략적 부족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내홍설에 경질설까지… 이런 내부 갈등이 전황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질문 6-2> 전시 상황에서의 수뇌부 교체와 갈등은 미국인들의 전쟁에 대한 우려를 더욱 높일 수도 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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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