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AI 행정’ 대전환… 4단계 전 직원 역량 강화 나선다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현장에 전격 도입하며 공직 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AI 교육 대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시흥시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계별·분야별 AI 교육 추진 방침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 국정과제에 발맞춘 선제적 조치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실무 능력에 맞춰 기초·심화교육과 전문가·자격증 과정 등 총 4단계로 운영된다. 기초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본 개념과 프롬프트 작성법, 윤리 교육 등을 실시한다.

심화교육은 보고서 작성, 민원 처리, 데이터 시각화 등 실무 중심 실습으로, 전문가 과정은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한 비전공자의 웹페이지 구현 등 고도화 실습으로 진행된다.

또 자격증 과정은 전문 자격 취득 지원을 통한 조직 역량의 객관적 관리에 주력한다.

특히 시는 간부 공무원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 과정’과 실무자를 위한 ‘정책 기획 과정’을 병행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꾀할 방침이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행정 프로세스를 돕는 ‘든든한 동료’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인공지능은 이제 공직 행정의 필수 도구”라며 “전 직원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똑똑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이번 연간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과학 행정’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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