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줄 운빨 없다, 메롱”…관악산 마당바위 낙서 경찰 수사 의뢰

마당바위에 적혀 있던 낙서 [관악구 제공]마당바위에 적혀 있던 낙서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관악산 마당바위에 남겨진 래커칠 낙서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관악구청은 지난달 30일 관악산 마당바위에 낙서가 칠해진 사실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관악산 명소로 꼽히는 마당바위에는 최근 노란색 래커로 “너희에게 줄 관악산 운빨은 없다. 메롱”이라는 문구가 쓰였습니다.

이 사실이 등산객 목격담 등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고, 구청은 바위 복구 작업과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관악구청은 “오늘 낮에 낙서를 지우는 작업을 마쳤다”라면서 “순찰 횟수를 늘리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악산은 최근 “인증샷을 찍으려면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인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열풍은 지난 1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박성준 역술가가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관악산을 가라, 정기가 좋다”고 한 말에서 시작됐습니다.

방송 이후 젊은 세대들이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관악산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 관악산을 세 번 오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어, 재방문하는 등산객도 늘었습니다.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마당바위 [관악구 제공]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마당바위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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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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