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긴장에도…찰스3세, 4월말 미 국빈방문

2025년 9월 영국을 국빈 방문한 트럼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버킹엄궁이 현지시간 31일 발표했습니다.

버킹엄궁은 이번 방문이 영국 정부의 조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며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양국 역사, 현대 관계를 기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찰스 3세의 방미가 공식 발표됐다는 것은 키어 스타머 영국 정부가 대외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와 나는 영국 국왕과 왕비 폐하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역사적인 국빈방문을 위해 미국을 찾는다는 것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이번 방문에는 4월 28일 저녁 백악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연회 만찬도 포함돼 있다”고 적었습니다.

찰스 3세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찰스 3세가 미국을 답방한다는 계획은 그동안 계속해서 언론에 보도됐지만 버킹엄궁은 이를 공식 확인하진 않았습니다.

올해 들어 그린란드 편입 문제, 이란 전쟁 등을 둘러싸고 양국 관계에 긴장이 이어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비난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찰스 3세의 방미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제기돼왔습니다.

버킹엄궁은 방문 시기가 4월 말이라고만 공지하고 정확한 일정, 세부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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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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