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지난 2주간 중동 전쟁 이후 현지에서 발이 묶인 국민들의 대피 지원이 이어졌다고 30일 밝혔다.
주레바논대사관에서는 지난 27일 우리 국민 3명이 육로를 이용해 튀르키예로 대피하는 전 과정을 지원했다.
레바논에서 출발, 시리아를 경유해 튀르키예까지 이동하는 약 12시간의 여정에 공관 직원 5명이 동행하고 공관 방탄 차량에 탑승토록 하는 등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주이라크대사관에선 현지 정세 악화를 고려해 우리 기업 주재원들과 수시 소통하며 출국을 적극 권고하는 동시에 기업들의 대피 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주말 간 28명을 포함해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총 60명의 우리 기업 주재원들이 쿠웨이트, 튀르키예, 요르단 등 인근국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주이라크대사관과 해당국 내 공관이 긴밀히 협력해 이들의 출입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외교부의 직접 지원을 통해 대피 또는 귀국한 우리 국민 수는 현재까지 약 1500명으로 추산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희망하는 국민들이 모두 대피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지속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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