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 시즌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28일(한국 시간) 스위스 실바플라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2026시즌 마지막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시즌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최가온은 파크 앤드 파이프 랭킹에서 300점으로 여자부 1위를 확정했다.
FIS 스노보드 월드컵은 스노보드 크로스, 평행회전,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의 세부 종목으로 나눠서 열리며, 종목별 남녀 선수 1위에게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가 주어진다.
또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를 묶은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과 속도를 겨루는 평행 종목(평행회전·평행대회전)은 합산 점수로도 각각 종합 시상이 이뤄진다.
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건 평행 종목의 이상호(넥센윈가드)에 이어 최가온이 두 번째다.
최가온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2026시즌 올림픽(금메달)과 함께 크리스털 글로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부상을 당하고도 2, 3차 시기를 모두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해 자신의 우상인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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