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혁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이란 전쟁이 5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 이란 내 지상 작전까지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재국들은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협상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김혁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미 국방부가 이란 내에서 수 주에서 수개월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특수부대와 일반 보병을 섞은 기습작전 형태라고 하는데요. 미국이 실제 지상 개입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협상 진행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해병원정대와 육군 정예부대 수천 명을 중동에 증파하고 있는데요. 이런 군사적 압박이 이란과의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2-1> 백악관은 아직 대통령의 최종 결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확전을 선택한다면, 전쟁은 어느 정도까지 새로운 국면으로 번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이 이란 대학와 연구시설을 잇따라 강타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전쟁에 이어 이번에도 핵 과학자들을 표적 공격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란의 과학기술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의도로 봐야 할까요?
<질문 4> 후티 반군까지 공식 참전을 선언하면서 이란이 이끄는 이른바 ‘저항의 축’ 전체가 전선에 가담하는 모양새인데요. 아직은 이스라엘을 향한 제한적 공격에 그치고 있지만, 향후 홍해 봉쇄까지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미국 전역에서 반전 시위가 대규모로 벌어지고, 유럽에서도 연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내부에서도 균열이 감지된다는 점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확전보다는 종전 합의를 더 서두르게 될까요?
<질문 5-1>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진행을 거듭 강조하고 있고, 밴스 부통령도 군사적 목표의 대부분을 달성했다며 곧 이란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미국이 이미 출구전략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6> 중재국들이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간접 협상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종전 조건도 워낙 극단적이고 상호 신뢰 문제까지 겹쳐 있어 협상 타결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이번 주말에 의미 있는 진전이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7> 중재에 나선 파키스탄이 이슬람 4개국의 외무장관을 초청해 내일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어떤 실질적 중재안이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8>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란이 거액의 통행료 부과까지 추진하자, G7 외교장관회의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도 불법 행위로 규정했는데요.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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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