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이스라엘과 현재 진행중인 전쟁의 “완전한 종전”(complete end)을 원한다고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전화 회담 중에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 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하면서 이란은 서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원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국민이 이란에 대한 “불법적이고 비인간적인 공격”을 비난하며 인류의 가치와 원칙을 지켜준 태도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페제시키안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전쟁의 완전한 종식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브라힘 총리는 이란 정부와 국민을 향해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는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면서 말레이시아는 이란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는 어떤 위반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란 대통령실은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쟁의 종결에 대한 이란의 입장은 정당한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공격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총리가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최근 격화된 전황에도 말레이시아 유조선들이 무사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게 해 준데 대해서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군의 2월 28일 기습 공격에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군 사령관들, 민간인 다수를 잃었고 그 이후 중동지역 여러 나라의 미군부대와 미국 자산들을 공격해왔지만 말레이시아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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