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지난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내일(27일) 2차 고시가 이뤄집니다.
국제유가가 오른 상황을 감안해 기름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주유소는 미리 기름을 넣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휘발유가 리터당 1776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내일 석유 최고가격제 2차 고시를 앞두고 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에 미리 기름을 넣으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장영주 / 서울시 서초구> “지금 많이 올랐고요. 앞으로 더 오르면 정말 좀 실생활에 저희가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15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피넷 기준 전국 평균 리터당 휘발유가격은 1,819원, 경유는 1,815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1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당시 두바이유 기준 가격은 배럴당 120달러 수준이었는데요.
이 국제 원유 가격이 130달러대로 높아진 만큼, 내일 석유 최고가격에도 반영돼 기름값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적용 중인 1차 최고가격은 정유사 공급가 기준 리터당 휘발유는 1,724원,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입니다.
[앵커]
김 기자, 경유 차량 운행에 필요한 요소수 가격도 크게 올랐다고요?
[기자]
네. 중동산 요소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차량용 요소수에 대한 수급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이달 초 5천원 대이던 요소수 10리터 가격은 오늘 기준 1만5천원 대로 두세배 가량 껑충 뛴 상황인데요.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는 비축물량이 충분하고 차량 요소수는 중동 수입비중이 크지 않다면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요소와 요소수 재고량을 2.8개월 이상 확보하고 있고, 다음 달 까지 6천 톤 가량의 요소가 추가 수입될 예정이라며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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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