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16주기…국힘 “희생의 진실 결코 잊어선 안 돼”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 16기를 맞아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천안함 피격은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었다”며 “지난 16년 동안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근거 없는 왜곡과 부정이 이어져 왔다. 비극의 진실을 흐리거나 부정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천안함 피격에 대해 어떠한 사과나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과거의 희생과 아픔을 외면한 채 대북제재 해제를 논의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진정한 평화는 희생 위에 세워진 진실과 책임, 그리고 확고한 안보 의지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용사들의 명예를 지키는 일에 보수와 진보가 다를 수는 없다”며 “천안함 폭침은 분명 북한의 소행이었고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한 마음으로 결연히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함 폭침의 진실을 왜곡하는 어떤 시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거듭 46+1 용사들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유 전 대표는 오는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의원은 이날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고(故) 문규석 원사의 모교인 부산 금정고등학교를 방문해 추모비에 헌화했다.

주 의원은 “고인의 어머님께서 아들의 마지막 바람대로, 부대 앞에 식당을 차려 군 장병들에게 따뜻한 밥을 손수 지어주고 계신다”며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은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서 있다.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에게 깊은 추모와 경의를 표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의 일상화 평화는 당연한 게 아니라 조국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나선 수많은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짚었다.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16년 전 오늘,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 46용사가 장렬히 전사했다”며 “조국을 지키겠다는 사명 하나로 끝까지 자리를 지킨 그들의 희생은 대한민국이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역사”라고 했다.

이어 “이 명백한 역사를 외면하거나 왜곡해 온 인사들이 여전히 국민의 대표를 자처하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정치, 진실보다 편향된 주장에 기대는 정치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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