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기업 포럼 배제에 “반성하고 조건 마련해야”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국제포럼에서 일본 기업들을 베재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반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2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허융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일본 기업들이 초청받지 못하고 일본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허 대변인은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견지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일류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일본상회의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일본 기업의 경영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중국의 사업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정적이고 건강한 중·일 경제무역 관계는 양국 인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우리는 다시 한 번 일본 정부가 실질적으로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아 양국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조건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지난 22∼23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는 각국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년과 달리 일본 기업의 경우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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