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전시 체제’ 전환…사드 요격탄 생산 4배 확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 국방부가 이란과의 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방산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전시 체제(Wartime footing)’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타임즈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5일(현지 시간)록히드 마틴과 BAE 시스템즈와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에 탑재되는 탐색기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요격 능력을 단기간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또 국방부는 록히드 마틴과 별도 협의를 통해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ATACMS)을 대체할 차세대 정밀 타격 무기인 PrSM(정밀타격미사일)의 생산 확대에도 나섰다.

PrSM은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핵심 전력으로, 향후 미군의 지상 타격 전략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수품 공급망 강화도 병행된다. 허니웰은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각종 핵심 부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향후 수년간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군수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됐다. 개장 전 거래에서 록히드 마틴 주가는 0.3% 상승했고, 허니웰은 1.39%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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