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내달 13~15 中방문…美 갈등 속 경제 행보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내달 중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총리실은 23일(현지 시간) “산체스 총리는 4월 13~15일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산체스 총리는 4년간 네 번째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중은 산체스 총리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연합 침공을 강하게 비판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다. 산체스 총리는 미군이 자국 군사기지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 단절’ 위협을 받기도 했다.

또한 방문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시점에 성사된 것이기도 하다. 중국은 해상 원유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 경제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은 유로존 내 4위 경제대국이다. 산체스 총리는 대외 정책적으로 기업 신규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확대를 추진해 왔다.

산체스 총리는 지난해 4월 베이징 방문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무역 갈등이 EU와 중국 간 협력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트럼프 정부의 일방적인 고율 관세 정책을 겨냥해 EU에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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