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2023년 공개한 호람샤르 4 미사일[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이란이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에 있는 영국 군사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영국에서도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이 영·미 합동 기지가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를 향해 사거리 4천㎞의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면서 이란이 런던과 파리, 베를린을 사정권으로 한 미사일 능력이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디에고 가르시아는 이란에서 약 3,800㎞ 거리입니다.
런던과 이란도 4천㎞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2천㎞로 자체 제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이번 미사일이 이제까지 이란이 발사한 가장 긴 거리로 보이며, 유럽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외교·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다만 내각 주요 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이 서유럽 한복판을 때릴 만큼의 미사일 능력이나 공격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스티브 리드 주택지역사회 장관은 BBC 방송에 디에고 가르시아로 향한 미사일 한 발은 요격됐고 다른 한 발은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드 장관은 이스라엘군이 런던을 이란의 사정권으로 언급한 데 대해 “이란이 영국을 겨냥하고 있다거나, 겨냥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평가가 없다”며 “(이스라엘군에서) 언급된 것을 입증할 만한 평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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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