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아이지넷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보험 상담 기반 데이터 사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지넷은 지난해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7.2%, 영업이익은 846% 증가한 수치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회사는 4분기 연속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 구조 안정화에 성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과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 64.9%, 영업이익 364.8%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성과는 보험 상담 수요 확대와 높은 계약 전환율을 기반으로 한 사업 구조에서 비롯됐다. 아이지넷은 보장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상담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키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외부 보험대리점(GA)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도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해 8월 본격화된 협업은 빠르게 성과를 내며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4분기에는 파트너십 기반 고품질 데이터베이스(DB) 공급이 늘어나며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나아가 아이지넷은 차세대 수수료 정산 엔진 구축을 통해 수익 실현 시점을 최적화하는 수익 인식 표준화를 이뤄냈다. 4분기부터 적용된 수익 인식 표준화는 이익 베이스라인을 상향 평준화시켰으며 향후에도 높아진 수익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올해 초에는 AI 상담 시스템을 정식 출시했다. 고객 맞춤형 상담 정확도와 응대 속도를 높이고, 보험설계사의 상담 품질과 계약 전환율 향상까지 동시에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략적 파트너십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AI 상담 고도화와 베트남 시장 안착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