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시설 폭격 ‘맞불’…이스라엘, 공격 강화 예고

[앵커]

이란이 이스라엘의 핵시설이 있는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란 측은 자국의 핵심 핵시설이 공격받은 데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현지시간 21일 저녁 이스라엘의 핵시설이 있는 디모나시에는 탄도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39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번 공격을 두고,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핵 시설 단지를 피격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이란 당국은 성명을 통해 자국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 단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사능 누출은 따로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란은 하루 전 4천㎞ 떨어진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섬에 있는 영국과 미국 공동 군사기지에도 탄도미사일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2천㎞로 스스로 제한해온 만큼 이정도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집니다.

일각에선 이란이 우주 발사체를 활용해 탄도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G7 외교장관들은 이란에게 모든 공격을 멈추라고 규탄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한 공격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예고했다고요?

[기자]

네, 이스라엘은 강도 높은 공격을 이어갈 걸로 전망됩니다.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현재 대이란 군사 작전이 전체 일정의 절반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 일주일 뒤에도 전투를 이어갈 거라면서, 지난 3주간 이란 정권에 가한 타격으로 이란이 주요 방어 능력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미국과 영국의 합동기지를 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유럽의 주요 도시를 직접적인 사정권에 넣기 위한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역시 공세를 강화할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이번 주 미군과 합동으로 공격 수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면서 “모든 전쟁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번 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국과 중국 정상의 만남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전이 종료될 때까지 미중 정상회담 일정 논의를 보류하기로 했다는 미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단 백악관 측은 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런 관측에 선을 그었는데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해안선의 지하 미사일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박 이동을 감시하는 데 사용되던 정보 지원 시설과 미사일 레이더 중계 시설도 파괴했다”면서 이란의 군사력이 약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는 미국의 지상군이 투입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인데요.

이란은 걸프 해역 영유권 분쟁 도서인 아부 무사와 대 툰브섬을 향한 공격을 허용하지 말라고 아랍에미리트에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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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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