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드론 공격받은 바레인의 고층건물[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이달 초 바레인에서 민간인 피해를 낸 폭발이 이란 드론이 아닌 미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22일 미국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연구팀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3월 9일 바레인 시트라 섬 마하자 주거지역 폭발이 인근 미군 포대에서 발사된 패트리엇 미사일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폭발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32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미국과 바레인 당국은 당시 이란 드론의 공격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바레인 정부는 로이터의 질의를 받고 나서야 패트리엇 미사일이 개입된 사실을 처음 인정했지만, 이란 드론을 공중에서 요격한 결과라는 기존 입장은 유지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연구팀은 SNS 영상과 상업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패트리엇이 민가 약 7㎞ 인근의 미군 포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미 국방부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군은 개전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이란 여학교를 오폭한 것으로 알려져, 민간인 피해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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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