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라이브공연이 광화문광장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가운데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주변 매장에 보랏빛 메뉴를 선보이며 ‘아미(BTS 팬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광화문 인근 매장에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라벤더 아이스크핌 판매 매장은 폴&밀도 광화문점, 종각역점, 광화문 디타워점, 코리아나 호텔점 등 총 4곳이다.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BTS와 팬덤인 아미의 상징색인 보라색이다.
해당 메뉴는 지난해 여름 시즌 일부 매장에서 한시적으로 판매된 바 있다. 이번에는 BTS 공연 날짜에 맞춰 일주일간 선보인다.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의 공연을 맞아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는 광화문광장 일대를 비롯한 서울에서만 판매하는 특화 메뉴를 내놓고 있다.

할리스는 태극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광화문광장 특화 음료를 한정 출시한다.
22일까지 광화문광장 인근의 세종로점, 센터포인트점, 태평로점, 명동역점, 청계천점, 종각역점 등 6개 매장에서 ‘서울 오로라 스파클링’을 판매한다.
서울 오로라 스파클링은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청색(음)은 소다로, 홍색(양)은 체리로 색과 맛을 냈다. 레몬을 곁들여 상큼하면서도 스파클링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음료다.
서로 다른 색이 맞물린 음료를 섞으면 오로라를 연상케 하는 보랏빛으로 변한다.
아울러 할리스는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방문하는 팬들을 고려해 해당 매장 6곳의 운영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특화 음료’를 지난 16일부터 광화문과 명동, 강남 등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서울 지역 100개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화 음료는 서울의 해질녘을 담은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와 전통주를 모티브로 한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로 총 2종이다.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는 궁궐 연못 위 노을을 형상화한 음료로, 푸른빛 라임 에이드 위에 붉은 오미자가 층을 이룬다.
특히 이 음료를 저어 마시면 보랏빛 저녁 하늘처럼 색깔이 변한다.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는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향과 콜드 브루의 풍미가 어우러진 비알코올 커피 음료다.
스타벅스는 광화문 KT건물에 입점해 있는 매장 두 곳을 공연 당일 건물 임시 폐쇄 조치에 따라 닫는다. 나머지 매장들은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인파에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BTS는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컴백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공연 당일에만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명을 포함해 26만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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