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모하마드 바케르 칼리바프 이란 국회(마즈리스)의장은 18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질서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전과 영구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칼리바프 의장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은 결코 이전과 같을 수 없다. 호르무즈 해협의 법적·항행 질서는 결코 과거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예전과 같은 안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해 “우리의 의도적인 제한이라기보다 안보 상황과 군사적 긴장의 직접적인 결과”라며 “많은 선박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현재 조건이 이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칼리바프 의장은 “우리는 이웃 국가들을 겨냥할 의도가 전혀 없지만 우리를 향해 미사일이 발사될 때 대응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과 중동 지역에 대한 전쟁 위협이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면서 “이란은 더 이상 ‘전쟁-휴전-협상-전쟁’으로 반복되는 굴레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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