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과천 경마장 유치’ 결의안 채택…지역 발전 승부수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가 과천 경마장을 관내로 유치하기 위한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의회는 이번 유치가 지역 경제의 지형을 바꿀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시의원 전원의 뜻을 담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8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 선거구의 더불어 민주당 김선옥 의원(대야동·신천동·은행동)이 대표 발의한 ‘과천 경마장 시흥 유치 관련 결의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경마장 유치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지방세수 확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도시 경쟁력 강화 등 지역 산업 전반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시의회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유치 조건으로 ▲유치에 따른 교통 혼잡 및 환경 영향 최소화 ▲주거·교육 여건 개선 및 사회간접자본 확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마련 등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향후 시 집행부의 유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유치 과정 전반에서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결의안 채택은 시흥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경마장 유치가 실질적인 지역 발전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견제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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