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근로자 5천350명 대상 지원금 신청·접수센터 개소
유화산업 근로자 지원급 지급센터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충남도는 글로벌 공급 과잉에 중동전쟁까지 덮치며 식각한 위기를 겪는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유화단지)의 돌파구 모색을 위해 정부 지원과 병행해 자체적인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대산유화산업 제1호 재편에 따른 2조1천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도는 5개 사업에 4천644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단기대책으로 고용 위기에 처한 근로자에게 정부 공모사업(40억원)을 통해 임금 보전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대산보건지소 1층에서 문을 연 유화산업 근로자 지원급 지급센터 센터를 통해 다음 달 3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 서산에 거주하는 건설·플랜트 일용근로자, 화물운송 사업자 및 근로자 5천명에 1인당 50만원 ▲ 이·전직 근로자 350명에게 최대 300만원 ▲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근로자 1인당 60만원 입니다.
장기 지원대책으로 유화산업 인공지능 전환(AI AX) 사업을 추진합니다.
AI 기반 화학 소재 개발 및 공정 최적화 기반을 구축하는 기획안을 마련해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노동자와 대화하는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탄소중립 신사업으로의 전환도 지원합니다.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지원센터) 운영과 3천110억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합니다.
지난 2월 문을 연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공정 설비 구축, CCU 소재 및 제품 시험·분석·평가, CCU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기업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12월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수요기업을 늘리고 오는 8월 상업운전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산 분산에너지특구 내에 상업운전이 시행되면 HD현대이앤에프가 299.9㎿급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HD현대오씨아이,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4개 기업에 공급, 연간 150억∼170억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는 기업이 자가소비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사업비 60%를 지원해 주는데, 대산석화단지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자부담(40%)에 대해 1%대 저금리 자금을 지원합니다.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이날 유화산업 근로자 지원급 지급센터를 찾은 김태흠 도지사는 “대산유화단지에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근로자 지원대과 병행해 산업구조를 신산업으로 재편하는 것을 도와주고 경영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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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