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 요청을 두고 일본이 ‘조사 명목’의 우회 파견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8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위대를 중동에 보내되 전투 임무를 제외한 ‘조사·연구’ 형태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적 제약과 군사적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미국의 요구에 일정 부분 부응하기 위한 절충안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20년 아베 신조 전 총리도 같은 방식으로 자위대를 중동에 파견한 바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정책 노선을 계승한 ‘여자 아베’로 불리는 만큼, 유사한 해법을 택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자위대가 예기치 못한 군사 상황에 휘말릴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일본은 현지시간 19일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관련 입장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은 호르무즈 해협 파견 요청을 받은 국가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항행의 자유’ 원칙을 강조하며 미국을 지지하거나, 중동 작전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에 연락관을 추가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군사적 리스크를 피해야 하는 딜레마 속에서 일본 정부가 절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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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