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루비오 장관[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최근 중동 상황 및 한미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6일 루비오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통화에서 루비오 장관은 최근 중동정세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면서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한국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특히 “장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제와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국가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라건대,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는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이 이곳으로 함정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이 ‘여러 국가의 협력’을 언급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정부 차원에서 공식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중동 상황으로 인해 희생된 미국 장병들에 대한 애도를 먼저 표했습니다.
이어 중동지역의 평화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이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미 측이 한국 국민의 안전 귀국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루비오 장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장관은 글로벌 공조와 한미 관계 현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조만간 만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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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chae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