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현장에서 ‘라면 먹방’…케데헌 감독의 신라면 사랑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을 장식한 가운데, 영화를 제작한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시상식 현장에서 신라면을 봉지째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아펠한스 감독의 배우자 모린 구는 17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펠한스 감독은 봉지를 들고 젓가락으로 신라면을 먹었다.

누리꾼들은 흔히 보기 힘든 이색적인 장면에 큰 관심을 표했다. “이게 진짜라고?”처럼 놀라거나, “젓가락질도 잘 한다”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숙련도에 감탄하는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맛을 잘 안다”, “먹는 모습을 보니 나도 먹고 싶다”, “생라면을 먹는 걸 보니 뭘 좀 안다”는 등 아펠한스 감독의 라면 취향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들도 있었다.

아펠한스 감독이 갖고 있던 신라면 제품의 봉지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등장하는 캐릭터 ‘미라’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신라면을 생산하고 있는 농심은 지난해 8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먹었던 컵라면의 디자인을 반영하여 특별히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등장인물의 모습을 포장에 담는 등 영화와의 접점을 반영한 제품이 출시됐다. 아펠한스 감독이 해당 제품과 함께 시상식에 등장하면서 콜라보를 향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

K팝을 소재로 제작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걸그룹 가수로 활동하는 주인공들이 비밀리에 악마를 사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영이 시작된 후 수많은 신기록을 경신하며 크게 흥행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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