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배터리 불황 지속 여파로 SK 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SK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외 SKC까지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는 이날부터 20일까지 1년 이상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에게는 연봉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고 알렸다.
SKC는 2016년 이후 10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 2023년부터 연간 2천억원 이상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자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요 사업 중 석유화학과 배터리 소재인 동박 사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SKC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하기도 했다. 이 중 4100억원 가량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SK그룹 계열사 중 배터리셀 제조사인 SK온, 배터리 소재인 분리막을 생산하는 SKIET도 최근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들도 업황이 악화되면서 수 년간 연간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SK온은 지난 2025년 1월 이전 입사자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20일 알렸다. 이는 2024년 이후 2년만이다.
희망퇴직 대상자의 근속 기간과 연령에 따라 최소 월 급여의 6개월분에서 최대 30개월분 등을 지급한다. 무급휴직 신청자는 직무 관련 학위 과정 진학자에 최장 2년간 학비를 지원하고 학위를 받고 복직 시 잔여 학비 50%를 지급키로 했다.
SKIET도 최근 3년차 이상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자 접수에 나섰다. 신청자에게는 1년치 연봉을 지급한다. SKIET는 근속 2년 이상 임직원 대상으로 무급휴직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