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고환율에도 코스피 1%대 상승…반도체 강세

[앵커]

국제유가와 환율 급등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양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유가·고환율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수가 흔들렸지만 시간이 지나며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반도체 대형주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하며 코스피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7% 넘게 올랐습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종 상승 흐름이 국내 시장에도 반영된 영향입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삼성전자는 반도체 이외에 가전이라든지 (내수제가) 좀 있어서 유가 등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 반면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하나만 있기 때문에 지난 금요일 (엔비디아·마이크론 등이 상승하는) 반도체 효과에서 SK하이닉스하고 삼성전자에서 차별화가 있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엔비디아의 연례 최대 개발자 행사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도 반영됐습니다.

극심한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에서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사이클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거란 전망에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기관도 소폭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1%대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최현규]

[그래픽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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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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