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이런 음식 넣지 마세요”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빠르게 데우거나 조리할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주방 가전이다. 그러나 사용이 간편한 만큼 안전성과 관련한 다양한 오해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12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자레인지 사용 시 주의할 점을 설명했다. 그는 “전자레인지와 관련해 전자파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제품들은 안전 규정이 적용돼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음식의 종류와 조리 방식에 따라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분 함량이 적은 음식은 장시간 가열할 경우 일부 부위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음식이 타거나 산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음식 속 분자를 진동시키며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물 분자가 특히 잘 반응하기 때문에 국이나 찌개, 밥, 채소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은 비교적 안전하게 데울 수 있다.

반대로 수분이 적은 빵이나 피자 같은 음식은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일부가 딱딱해지거나 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강 교수는 “수분이 부족한 음식은 너무 오래 가열하지 말고 짧은 시간만 돌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가스레인지나 인덕션과 비교했을 때 전자레인지 자체의 유해 물질 위험성은 낮은 편”이라며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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