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의지에 유가 10% 급등…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유가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호르무즈 해협[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국제유가가 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란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를 선언하면서 국제유가 가격은 또 다시 요동쳤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9.72%(8.48달러) 오른 배럴당 95.7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5월물도 9.99% 오른 101.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강경 발언은 유가에 더욱 큰 상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모즈타바는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는 지렛대는 반드시 계속 사용돼야 한다”며 “적이 거의 경험이 없고 매우 취약할 다른 전선들을 여는 것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면서 전선 확대 의지도 보였습니다.

이란 외무부 차관인 마지드 타흐르-라반치는 AFP와 인터뷰에서 “일부 국가들은 이미 해협 통과 문제에 대해 우리와 논의했으며, 우리는 그들과 협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호위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현재 이 지역의 미군 자산이 이란 공격 능력을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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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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