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순창=뉴시스]정금민 이창환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순창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의 건전한 경쟁’을 외친 가운데, 이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13일 전북 순창군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을 ‘전북의 아들’이라고 칭하며 “어머니 고향에 왔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 속으로 좀 애틋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오랜 기간 수도권, 영호남 구도, 호남 내 소외라는 3중 구도의 아픔을 (갖고 있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다”며 “30년 넘게 기다려온 새만금이 진정한 전북 발전의 실질적인 엔진으로 힘차게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 후 첫 지방선거다. 전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가장 공정한 공천 심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전북 익산이 지역구인 한병도 원내대표도 “전북이 삼중 소외를 딛고 대한민국 혁신 성장과 미래 산업의 전진 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현대차의 새만금에 대한 9조원 규모 투자에 대해 “약 16조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약 7만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에서 시작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두고도 “이재명 대통령을 대표하는 정책인 기본소득이 순창군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뜻깊다. 농어촌 기본소득 기본 사업이 정책 효과를 기반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작업장을 찾아 장 담그기 민생 체험을 진행했다.
그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장 담그기 문화’ 등을 청취한 뒤 “조상들의 과학적인 방법이 서려 있는데, 우리 정치도 썩지 않고 오염되지 않고 장담그기 처럼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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