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고유가 우려 속 혼조 마감

3분 증시입니다.

▶ 뉴욕증시, 고유가 우려 속 혼조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 S&P500 지수는 0.08% 하락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08%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12일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을 타격하고 유가가 반등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 호르무즈 해협서 선박 4척 피격

현지시간 11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선박 4척이 이란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회사가 소유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을 타격해 배를 멈춰 세웠다”면서 “혁명수비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운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지금까지 공격받은 선박은 최소 15척으로 늘어났습니다.

▶ 국제 유가가 급반등…WTI 4% ↑

이란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는 국영TV 성명을 통해 “유가는 당신들이 불안케 한 역내 안보에 달린 것인 만큼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반등하고 불안감이 확산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4% 넘게 뛰었습니다.

유가가 불안해짐에 따라 정유주와 일부 에너지주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엑슨모빌 2.33%, 셰브론 2.95%, 옥시덴털페트롤리엄 4.63%, APA 3.61% 올랐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은 9.18% 급등했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설비투자 지출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진 겁니다.

AI 데이터 센터의 수요로 낸드 가격이 최근 약 90% 정도 폭등했습니다.

미국 낸드 메모리 업체의 선두 주자인 샌디스크의 주가가 오늘도 6%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반면, 사모 신용의 부실 대출 문제가 계속 드러나면서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주가는 하락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KR은 3.15%, 블랙스톤은 2.46% 밀렸습니다.

▶ 미 2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2.4%↑

이런 가운데 미국 노동부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은 직전 1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에도 부합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2월 중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지표로, 지난달 28일 이란 공습 개시 이후 국제 유가 급등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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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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