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77억6천만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간 이어진 순유입 흐름이 끊긴 것으로, 전체 순유출 규모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입니다.
투자 대상별로 보면 외국인의 주식자금은 135억달러 순유출돼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유출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채권자금은 57억4천만달러 순유입되며 주식 유출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한은은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과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경계감 등에 큰 폭으로 순유출됐다”며 “채권자금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 민간 부문 중심의 투자 수요 등에 힘입어 순유입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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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