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장 출마 김동찬…하상용 남구청장 후보, 공약발표[6·3광주]

[광주=뉴시스]이영주 이현행 기자 =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12일 광주 북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 소멸과 골목상권 붕괴 등 북구가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고 북구를 일자리와 혁신으로 모두가 머무는 자족형 균형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6대 북구의회 의장과 제8대 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풀뿌리 민생과 광역 행정의 밑그림을 그렸다.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을 지내며 행정·노동·기업 등 실물 경제 등 ‘일자리 전문가’다.

그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철저한 재원 조달 계획을 바탕으로 한 8대 핵심 과업을 발표하며 구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8대 핵심 과업은 ▲메가시티 일자리 진원지 도약 ▲체류형 관광 일자리 창출 ▲유통 인프라 혁신 ▲미래 산업 일자리 창출 ▲북구 안심 케어 공사 ▲최첨단 스마트 재난 안전망 구축 ▲주민 성장펀드 ▲고품격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이다.

광주 경영자총연합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공기관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고 2700억원 규모의 광주역 스타트업 밸리와 3800억원 규모 노후 산단 재생을 국비와 민간투자로 완수하겠다는 것이다.

또 우치공원 ‘자이언트 판다’ 유치 및 5·18민주묘역 일대 다국어 인공지능(AI) 스마트 도슨트 로드 구축, 민관 합동 펀드조성을 통한 1500개 일자리 창출 등을 구상했다.

김 예비후보는 “빈약한 구의 재정만 탓하며 중앙정부만 바라보는 행정은 더 이상 안 된다”며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지 않는 투명하고 유능한 행정으로 구민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하상용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백운광장을 백운-효천-나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중심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백운광장은 입지와 규모를 놓고 보면 광주에서 큰 상권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공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의 대표 상권으로 성장한 광천동과 비교하며 “도시는 건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이동과 소비의 흐름으로 성장한다”며 “백운광장은 행정 중심 기능은 있지만 사람들이 머물고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는 충분히 설계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하 후보는 ‘백운광장 도시경제 재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초광역 교통망 구축과 문화 랜드마크 조성이다.

그는 “백운역-효천역-나주역 구간은 광주 도심과 효천지구, 나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라며 “초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면 백운광장은 자연스럽게 메가시티 경제권의 중심 요충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 보훈병원 부지에 국회도서관 분원을 유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하이엔드 복합문화지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국회도서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정책·지식 인프라를 갖춘 기관”이라며 “학생과 시민이 찾는 지식·문화 거점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유동 인구가 늘고 상권도 함께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운광장은 잠들어 있는 남구 경제의 심장”이라며 “초광역 교통망과 국회도서관, 문화·상업 인프라를 결합해 남구의 새로운 도시 중심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lhh@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