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LG 잡고 구단 첫 6연승 달성에 단독 6위 도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창원 LG를 잡고 구단 첫 6연승과 단독 6위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소노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4-70으로 이겼다.

이로써 소노는 23승 23패로 5할 승률을 맞췄고, 한 경기 덜 치른 수원 KT(22승 23패)를 제치고 단독 6위로 도약했다.

지난 5라운드 9경기 동안 8승을 챙긴 소노가 LG 원정을 잡으며 기분 좋게 6라운드를 시작했다.

또 2024년 3월에 달성한 5연승을 넘어 6연승을 달성해 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에도 이정현,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 삼인방이 빛났다.

이정현은 13점 8도움, 나이트는 15점 9리바운드, 켐바오는 9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노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반면 선두 LG는 시즌 15번째 패배(31승)로 2위 안양 정관장(29승 16패)에 1.5경기 차 추격을 받게 됐다.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LG가 2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프로농구 역사상 두 번째로 통산 300만 관중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지만 쓰라린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아셈 마레이(14점), 칼 타마요, 유기상(이상 13점), 양홍석(12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 승부처는 2쿼터였다.

소노는 9-12로 3점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뒤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나이트가 자유투 1개, 2점 2개, 3점 2개를 모두 넣어 13점을 쓸어 담았다.

소노가 28점을 뽑는 동안 LG는 11점에 그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은 소노가 37-23으로 14점 앞선 채 끝났다.

이번엔 이정현, 강지훈, 최승욱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창원체육관을 침묵에 빠뜨렸다.

소노는 3쿼터 막판 60-40으로 20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유기상이 외곽, 타마요가 골밑에서 림을 갈라 추격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4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켐바오가 타마요가 범한 턴오버를 스틸로 낚아챘고, 경기는 소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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