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려는 징후가 포착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선박 10척을 격침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장관은 오늘 개전 이래 가장 격렬한 파상공세를 퍼붓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전쟁이 일주일이 넘어선 가운데 장기전으로 가는 것에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할 때 대이란 군사작전이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는 징후가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즉각 제거하지 않으면 전례없는 공격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얼마 있지 않아 바로 기뢰 부설 선박 10척을 완파했다는 글도 올렸는데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조치에 맞서 굉장히 선제적이고 빠르게 실행에 옮긴 것 같아요?
<질문 1-1> 그동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협박은 했지만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계획이 없다고 했었는데요. 이란이 기뢰를 설치하려고 했다는 건 물리적인 봉쇄를 하려고 했다는 건데, 미군이 바로 공격을 할 거라는 걸 이란은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물리적 봉쇄까지 시도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호르무즈 해협은 굉장히 좁은 해역인데요. 미국은 이곳에 기뢰를 부설하려는 선박을 어떤 방식으로 격침했을까요?
<질문 3>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판단할 때 전쟁이 종료가 된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게 무조건 항복을 하라고 압박했는데, 이란의 항복이 있지 않아도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판단한다면 이 전쟁은 끝이 나는 건가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공언한 지 하루 만에 미 국방부가 가장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는데요. 개전 이후 가장 격렬한 타격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이란 테헤란 주변에 강력한 공습이 이뤄졌다고 하는데, 종전 임박 예고 다음날 이렇게 강력한 공습을 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직후 이란은 이를 반박하며 끝은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는데요. 이란 외무장관도 미국과 협상은 없다며 협상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란은 지금 어떤 전략인 건가요?
<질문 6>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격 중인 이스라엘의 입장도 변수인데요.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료들과 보안 당국자들이 이란 정권의 최종 붕괴까지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이스라엘의 이번 전쟁의 목적은 이란을 붕괴시키는 것일 텐데, 이스라엘은 언제까지 이란 공격을 계속할까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하고, 백악관도 군사작전 종료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더 놀랄 일이 있을 것”이라며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에 대해 온도차를 보이는 건 전쟁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겠죠?
<질문 8> 미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미 해군이 성공적으로 호위했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백악관도 이란도 모두 부인한 상황입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유가가 불안한 상황이 미국 정부로서 굉장히 조급했던 것 같아요?
<질문 9> 백악관이 작전 종료 시점을 대통령의 판단할 때라고 밝히면서 작전 마무리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란의 새 지도부가 강경파가 재집권하지 않았습니까? 만일 미국의 전쟁 종료 선언에도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질문 10> 이란 국영 언론사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공식 초상 사진을 전격 공개했는데요. 새 지도자로 모즈타바가 선출됐다는 공식 선언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어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모즈타바가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는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질문 11>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자 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섰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이란 대통령과 전화로 전쟁 종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도 우크라이나전이 아직 종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상황인데요. 러시아가 미국과 이란과의 전쟁의 중재자가 된다는 것, 어떻게 보세요?
<질문 12> 중국도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면서 걸프협력회의 등을 통해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으로부터 이란 해군에 있는 기지로 군사 무기를 실은 선박이 이동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질문 13> 사드 중 일부를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패트리엇에 이어 대북 미사일 방어를 위한 핵심 무기인 사드도 중동으로 옮기면, 우리나라 전력에는 문제는 없는 건가요?
<질문 14>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지금까지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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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