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영국은 독일, 이탈리아과 함께 이란에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운송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총리는 전날 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통화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논의하며 중동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3국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항행 자유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수일 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국 정상은 상황이 계속해 악화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수일 간 긴밀하게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석유 운송길이 막혔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이란과의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유가가 하락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한편 영국의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과 재무부 경제차관은 지난 일주일 동안 영국 런던 보험시장 로이즈와 협의해 분쟁 상황 속에서도 선박 운항 기업들이 적절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전쟁, 내전, 혁명, 반란, 봉기 테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과 운항 차질을 보장하는 보험도 포함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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