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급등한 국제유가 진정을 위해 이란산 석유를 확보할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9일 NBC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의 석유를 압류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얘기해 왔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베네수엘라를 보라”며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생각해왔지만, 그것을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언급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베네수엘라산 석유의 수출 통제권을 사실상 미국이 장악한 상황을 두고 한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시장에 독점적으로 팔기 위해 베네수엘라산 석유 8천만 배럴을 받았다고 지난달 국정연설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란산 석유의 경우 중국이 최대 구매처라는 점에서 미국이 강제로 이를 확보하려 할 경우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AFP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유가를 통제하기 위한 “모든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가격 급등은 “단기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저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에너지 팀은 ‘장대한 분노'(대 이란 공격) 작전을 시작하기 전부터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위한 강력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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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