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맘에 안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자리를 승계하게 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 일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통화에서 모즈타바의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에 대한 대응 계획 질문에 “말하지 않겠다.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모즈타바의 최고지도자직 승계가 발표되기 전에 이뤄진 A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에 “(이란에서)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라고 강경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모즈타바에 대해 “하메네이의 아들은 경량급”이라며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란 전문가회의는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를 전날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내 ‘농축 우라늄 확보’를 전제로 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 특수부대를 이란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아직 그 단계 근처에 가지도 않았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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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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