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발언 소화하며 진정세…WTI, 80달러선으로↓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0일(현지 시간)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소화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 13분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배럴당 93.30달러로 전날보다 5.72%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오전 10시 41분 기준 11.41% 떨어진 83.96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재앙적”인 상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석유 운송길이 막혔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이란과의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유가가 하락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장악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유가 진정에 힘이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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