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국 공습 확산…민간인 사망·공항 통제 강화

[앵커]

이란의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계속되면서 걸프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시설물과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특파원!

[기자]

네,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이란은 이곳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걸프 지역 국가들을 겨냥한 전방위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사우디 국방부는 동부 지역 등으로 날아든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연달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군 당국도 남·북부 전역에서 여러 대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고,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는 밤사이 주거 건물이 공격을 받아 여성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두바이에서도 오전에 미사일 경보 문자가 울리는 등 이란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당국은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이란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50여발, 드론 1,400여기가 자국을 겨냥했다고 밝혔는데요.

방공망이 촘촘히 가동되고 있지만, 격추된 미사일 파편 등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는 등 민간인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아부다비 공항 보안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란의 공습 여파로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 접근과 이용이 크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제 확정된 당일 출발 항공권이 없으면 공항 청사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고, 가족 배웅이나 마중도 전면 제한됩니다.

공항으로 들어가는 도로에서는 경찰 검문이 수시로 이뤄지고, 일반 차량은 터미널 앞 하차도 금지됐습니다.

걸프 전역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역내 주요 공항 보안도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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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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